인생은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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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정답은 없다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내 생각엔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추운 겨울이 오면 당장에 봄이 안올것 같지만..
얼음이 채 녹기도 전에 봄이 문고리를 잡고 있다.

따뜻한 봄이 와서 이젠 행복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여름은 뜨거운 태양을 끌고와 봄의 희망을 녹여 버린다.

모든것이 타 버릴 듯한 여름에 지쳐버릴때,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화려하게 가을이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 인생은 늘 변화무쌍하다.

"내 인생엔  겨울만이 정답이다" 하고 외친다면...
따뜻한 봄을 만나지 못할 것이고,
"내 인생은 늘 봄만 같아라~" 한다면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매우 슬픈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딸의 친구중 한 명이 자신의 인생에  부정적인 답을 정해버려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스스로 건너고 말았다.

어린 내 딸과 그녀의 친구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그녀의 부모 역시
가슴에 바위를 앉고 평생을 살아갈 지도 모른다.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조그만 속도가 뒤쳐지면
조급함에  스스로 낙오자란 낙인을 찍는다.

지치고 힘들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데..
자신과 우리사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10대
무리에서 특출나지 않으면 안되는 20대
무리에서 리더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3,40대를 지나
무리와 상관없는 50대를 살고 있는 나..

50대가 되고보니..
처음으로 노후가 걱정이 되었다.

보험회사에서 광고를 통해 노후에 필요한 경비가 얼마라고
하면, 처음엔 부족한 노후 예산으로 인해 불안감이
엄습하곤 했다.

또 노년과 관계된 신문기사를 보면 대부분
'노인은 약자일수 밖에 없다.' 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살아보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불안한 노년의 삶이
상상만으로도  삶이 재미없고,
아무리 첨단장비로 인해 생명연장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별반 달갑지 않았다.

살아보지도 않은 미래의 삶이
재미없을 거란 답을 미리정해 놓으면
현재의 삶이  좀먹어 들어가서
미래의 삶이 진짜로 불행해진다.

인생의 정답을 정해놓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살아갈 수 있다.

'과거는 귀신의 역역이고, 현재는 나의 영역이며, 미래는 신의 영역'
이란 말도 있다.

인생의 정답은 신에게 있고, 나는 오늘 즐겁게 살면 된다.

인생의 정답을 정해놓지 않고
알 수 없는 내일의 염려를 내려놓는다면
삶이 조금은 덜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내 인생의 부정적인 정답을 정해 놓는건
스스로 어둠속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본다.


>출처 -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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